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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독서리뷰

📚독서 리뷰📚 티모시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 정상에 선 이들의 비밀


📚 오늘의 책은? 📚

 
타이탄의 도구들(블랙 에디션)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는 팀 페리스는 글로벌 CEO, 석학, 언론들에게서 ‘이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8세 이후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왔을 정도로 강박적인 노트 수집가다. 이 책 『타이탄의 도구들』은 그런 그가 모은 노트들 가운데 가장 빛나는 보물이라고 자신하는 책이다. 이 노트를 남기기 위해 저자는 지난 몇 년간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인물들을 만났다. 그리고 이 책에 그들과 벌였던 열띤 토론, 그들이 더 큰 결과를 얻기 위해 매일 실천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저자의 성공적인 벤치마킹 경험, 그들의 놀라운 아이디어와 전략, 창의적인 습관,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 창출법 등을 두루 담아낼 수 있었다. 저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그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이라 부르기로 했다. 책에는 알랭 드 보통,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 피터 틸, 에드 캣멀 등 세계적인 석학과 작가부터 최고의 혁신기업을 세운 창업가와 CE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협상가, 슈퍼리치, 아티스트, 전문직 종사자까지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독창적인 성공 노하우가 낱낱이 담겨 있다. 이 책에 담긴 그들의 압도적인 성공은 우리가 어떤 목표에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팀 페리스
출판
토네이도
출판일
2022.06.20

 

이번 독서는 티모시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타이탄'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가진 성공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친 책이다.

굉장히 유명한 책이기 때문에 언젠가 꼭 읽어봐야지 싶었는데 최근 들어 주위에서 많이 읽길래 나도 한 번 읽어보았다. 😙

 

책 한 권을 읽는 것만으로 대단한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적어도 대단한 사람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요소가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된다.

위대한 사람들의 아침 루틴부터 컨디션 관리 팁, 건강한 멘탈의 비결,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 방법을 하나하나 받아들이다 보면 그것들을 어떻게 내 일상에 적용시킬 수 있을지 자연스레 고민하는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 책 내용을 요약해 볼까? 📚

이 책은 총 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장은 '세상에서 가장 XX한 사람들의 비밀'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1장,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에는 총 24가지의 성공 비법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성공한 이들과의 인터뷰를 인용함으로써 일상을 루틴화해 꾸준히 지켜 나가는 습관을 들일 것, 늘 창의적으로 생각할 것,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발 벗고 나설 것 등을 이야기한다.

2장,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에는 총 27가지의 바람직한 마인드셋이 소개되어 있다. 긍정적으로 하루를 시작할 것,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빌어줄 것 등을 이야기하는 2장의 내용은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당연한 것들이지만, 이미 알고 있는 '클리셰'를 실천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것임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3장,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을 통해서는 총 10가지의 건강 관리 비법을 알 수 있다.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정신의 필수 조건임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앞서 언급했듯 ,책을 직접 읽어보면 총 61가지의 비밀을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자연스레 고민하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직접 책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 인상 깊은 구절이 있다면? 📚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에 가깝지만 단지 최선을 다하는 것은 언제나 가능하다.

최고가 되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노력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는 케이시의 말이 내게는 큰 응원이 되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보잘것없는 나라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 하나만은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가능한 일을 하는 것이 곧 가치 있는 일이라는 사실 역시도 나에게는 위로로 다가왔다.

지난 수개월간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었던 나는 평소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

일상생활을 포기하지 않는 것만이 가능한 일의 전부였고, 하루에도 수 번씩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었다.

지금은 상황이 훨씬 나아지기는 했지만,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면 예전만큼 효율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체감하곤 한다.

남들은 취업 준비며 스펙 쌓기로 바쁜 방학 동안 고작 독서만을 하고 있는 내가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케이시의 말을 통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몇 년 간의 정체기로 인해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늦게 세상을 향하고 있음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꿈을 꾸는 것만이 내가 하는 일의 전부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내가 노력하고 있음을 안다. 하루하루 과거보다 더 나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걸로 된 것 아닐까. 😌

<타이탄의 도구들>에 소개된 수많은 타이탄들처럼, 삶의 가치를 다른 곳이 아닌 바로 나의 내면으로부터 찾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최근 읽은 수 권의 자기계발서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성공의 첫 번째 조건임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명성 있는 사람, 인기 있는 책이 공통적으로 그렇게 주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타이탄의 도구들>도 그랬다.

그런데도 이 구절을 인상 깊게 읽은 이유는 실수를 드러내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실수를 드러내는 사람이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실수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매일 새로운 실수를 하나씩은 저지를 수 있는 주체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다. 😜

 

다른 사람 앞에 자신의 실수를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이며, 그 실수를 발판 삼아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 교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드러냄'에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실수를 많이 하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실수를 은폐하거나 '그럴 수도 있지'라며 안일하게 대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한 번 실수한 일은 다음에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자신의 실수를 온전히 드러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 앞에 실수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결점과 한계를 스스로 파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이 구절과는 조금 별개의 이야기지만, 그러한 성찰의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생각해볼 만한 구절이었다. 😌🔥

 


📚 글을 마무리하며 📚

 

<타이탄의 도구들>은 저자가 타이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 경험을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TV 강연을 듣듯 쉽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었고, 한 개의 에피소드가 차지하는 지면이 많지 않아 시간 여유가 있을 때 틈틈이 읽기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짧은 호흡으로 읽을 만한 자기계발서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을 마치 다른 세상에 사는 존재처럼 떠받들고는 한다. 하지만 타이탄은 그런 월등한 존재가 아니었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은 삶의 순간순간을 구성하는 사소한 경험을 보통 사람들보다 조금 더 소중하게 받아들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작은 노력, 인식의 전환, 가벼운 선의의 조각들이 모여 우리를 성공의 길로 이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