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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독서리뷰

📚독서 리뷰📚 로버트 마우어 <아주 작은 반복의 힘> :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작은 비결


 

📚 오늘의 책은? 📚



이번 독서는 로버트 마우어의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작은 행동을 통해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주로 다룬 책이다.

얼마 전에 읽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제목이 비슷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내용 역시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조금 더 쉽고 짧게 요약해 둔 버전이라고 할까?

 

나는 작은 행동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고 말하는 책들을 많이 읽어 왔다.

하지만 왜인지 그 '작은' 행동마저 내게는 쉽지 않았다. 의지도, 용기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믿음이 없었다.

'고작 이 정도로 내 인생이 바뀔 것 같았으면 진작에 바뀌었겠지.'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이 머릿속을 꽉 메우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읽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통해 조금씩 작은 변화의 힘을 믿게 되었고, 이 책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을 통해 그 믿음을 단단히 굳힐 수 있었다. 😚🧡

두 권의 책을 거의 같은 시기에 읽은 것이 참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 덧붙이자면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은 저자도 다르고 원서 제목도 다르다. 내가 우연히 같이 읽었기 때문에 계속 언급하는 것뿐이다. 😅


📚 책 내용을 요약해 볼까? 📚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간단하다. 습관화하고 싶은 일을 과할 정도로 작게 시작하라는 것이다.

 

중학생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가진 내가 영어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상상해 보자.

이 책을 읽기 전이었다면 나는 고등학교 수준의 영어책을 구입해 공부했을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다.

하지만 <아주 작은 반복의 힘>에서 주장하는 '스몰 스텝 전략'에 따르면 나는 초등학교 수준의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했을 때 비로소 포기하지 않고 매일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 내용이자 전부이다. 😎✌️

 

저자는 하고 싶은 일을 계속 지속하기 위해서는 절대 실패할 수 없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계획을 끝까지 유지할 수 없다면 그것은 자신이 해내기에 너무 어려운 계획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 않고, 낮은 단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

겸손한 자세로 작은 것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 좋은 책이었다. 👍

 


📚 인상 깊은 구절이 있다면? 📚


 

1.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진짜 이유

어떤 것에 관심을 기울일수록, 더 많은 꿈을 꿀수록 더 많은 두려움이 솟아난다. 두려움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야망을 품었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신호로 이해하는 것이 희망을 유지하고 스스로와 세상을 더 낙관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 로버트 마우어,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중에서.

 

자기계발을 시작한 이후 가장 어려웠던 것은 두려움에 맞서는 것이었다.

사실 자기계발을 시작하기 전에도 그랬다. 무언가 새롭게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늘 두려움이 도전을 가로막았다.

나는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 혹시 해내더라도 나중에 실패할 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으니 자연스레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을 꺼리게 되었다.

 

최근 들어서는 사소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드디어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처음 걱정한 것이 무색하게 계정은 꽤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갔고, 작은 목표를 이룰 때마다 진심으로 뿌듯했다.

하지만 최근 며칠 들어 다시 문제가 나타났다.

계정의 방향성을 조금 수정하고 싶어 고민하던 차에 두려움이 나를 엄습한 것이다. 😢

며칠 간의 고민 끝에 계정을 아예 삭제할 생각까지 했다. 다행히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진지한 고민이었다.

사소한 변화를 도모하는 일인데도 내겐 너무 큰 벽처럼 느껴져 스스로가 한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내가 두려움을 느낀 진짜 이유는 넘고 싶은 벽 앞에 서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그래서 내 변화가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두려웠다.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다. 그래서 컨텐츠를 수정하는 것을 계속 망설이고 있었다.

두려움의 원인을 알고 나니,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두려움이라는 벽 한 겹을 넘어서야지만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며칠간 고민으로 답답했던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은 지금 느끼고 있는 두려움에 대해 악착같이 고민할 계획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큰 꿈을 가질수록 큰 두려움을 상대해야 함을 잊지 말고 용기 있는 발걸음을 이어나가야겠다. 🔥🔥🔥

 


 

2.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좋은 일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나쁜 일을 생각하면 나쁜 일이 생긴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하루 종일 생각하고 있는, 바로 그것이다.  - 조셉 머피

 

책을 읽다 보면 성공한 이들만의 공통점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그중 하나는 바로 '확언'이었다.

아침, 혹은 잠들기 전마다 희망찬 확언을 통해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

생각의 힘에 대한 조셉 머피의 조언을 접하자마자 긍정 확언이 떠올랐다. 역시 생각의 힘은 위대하다는 거겠지.

 

돌이켜보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성공한 사람들은 결코 부정적인 태도를 내보이지 않았다.

반대로, 부정적인 말을 입에 살고 사는 사람들 중 성공하는 사람은 한 명도 보지 못했다.

그러한 사실을 깨닫고 나니 과연 나는 두 부류 중 어디에 가까운 사람일지 성찰해보게 되었다.

학창 시절에는 '부정 그룹'에 가까웠다. 아마 정말 그런 그룹이 있었다면 내가 임원직을 꿰찼을지도 모른다.

나쁜 말도 많이 했고, 스스로를 진심으로 답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

나는 계속해서 '내가 말하는 나', '내가 생각하는 나'에 가까워졌고, 성인이 되고 나서도 전혀 변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말과 생각을 근본부터 바꿔야 할 어떤 계기를 마주쳤다. 실망스러운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오랫동안 달고 살았던 습성을 버리기는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를 점점 '긍정 그룹'에 밀어 넣었다.

그 과정에 있는 것이 지금의 나다. 예전 같았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조금씩이나마 해내는 나. 🫡

내가 나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사람들도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봐주었다.

심지어는 대단하다고, 멋지다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다. 과분한 칭찬을 받으며 작은 행복을 누리는 요즘이다. 🥹❤️

 

말의 힘, 생각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 믿기 어렵지만 정말이다. 적어도 내 경험에 따르면 그렇다.

생각이 곧 나를 만든다는 조셉 머피의 말을 기억하며 오늘도 긍정으로 나를 채워가야겠다. 파이팅! ✌️🧡

 

 


📚 글을 마무리하며 📚


 

 

이 책에서 한 문장을 뽑아 마음에 새길 수 있다면 나는 이 문장을 택할 것이다.

'아예 변하지 않는 것보다 느리더라도 변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두려움에 쓰러져 아예 변하지 않는 삶을 고수했던 나인만큼 '느린 변화'를 응원하는 이 문장이 인상 깊었다.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1년에 365번 나아지는 사람이! 🥰

 

저자는 매일 목표 달성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을 떠올려 실천하라고 조언해 준다.

나는 일상을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오늘부터 하루 3줄의 일기를 작성하기로 했다.

남들이 보면 한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작은 일이지만,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을 읽은 나는 알고 있다.

아주 작은 하루들이 모여 훗날 나를 더 멋진 사람으로 만들 거라는 사실을 말이다. ✌️

 

변화를 망설이고 있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을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